이선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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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.01.04 13:4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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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선옥닷컴을 후원하고 구독료를 내주시는 분들께 새해 인사 올립니다.
2018년 4월 이선옥닷컴을 열었습니다.
생산성이 낮은 사이트를 꾸준히 구독하고 후원해주신 덕에 지금껏 운영하고 있습니다. 기대만큼 업데이트를 많이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.
새해에는 좀 더 자주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.
2020년 이선옥의 작업계획을 알려드립니다.
1.
새 책 작업: 새해에는 몇 년 동안 꾸준하게 기획했던 일을 시작합니다.
방대한 분량의 기록이라 집필 시기를 정하지 못하고 우선 자료들을 모아 왔습니다.
더 미루지 않고 올해 시작과 마무리를 할 예정입니다.
지금 한국사회의 분위기에서 환영받지 못할 기록이지만 저는 꼭 필요한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기획했습니다.
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정리해서 알리겠습니다.
여러분의 도움과 참여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니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려요.
2. 2월 단행본 출간: 2월에 <단단한 개인>(가제) 출간 예정입니다.
지금 막바지 원고 수정 중입니다.
그동안 써 온 글을 보완하고 미발표글들을 정리해서 출간할 예정입니다.
몇 년 동안 정체되었던 일이라 서문도 다 뒤집고 새로 쓰는 중입니다.
출간 후 알릴게요.
3. 이선옥TV 방송: 방송을 왜 하지 않느냐고 많이들 물어보시는데요, 장비와 편집이라는 기술적인 문제도 걸려있고, 노란딱지(광고수익창출불가)가 계속 붙어서 이에 대한 대처도 필요한 상황이라 잠시 멈춰있습니다.
채널을 닫을까도 진지하게 생각했는데 기다리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어쨌든 다시 열 생각입니다.
여러 방식으로 활로를 모색중입니다.
조금만 더 기다려주세요.
4. 주간경향연재: 5~6주에 한 번씩 <주간경향>에 연재한 지 1년이 됐습니다.
아직 하차 통보는 없는 상황이니 하는 동안은 계속 잘 써보겠습니다.
5. 구독료를 내는 독자님들께 특별히 보답할 방법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.
올해는 조촐한 초대자리라도 꼭 마련해보겠습니다.
그 외 이런저런 계획들이 있는데 그때 그때 준비되는대로 알릴게요.
지난해 이선옥닷컴에 구독료를 기꺼이 내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.
부족한 게 많은 사이트에 후원해주시는 마음 잘 알고 있습니다.
2020년에는 그간의 구독료가 아깝지 않은 작업으로 보답하겠습니다.
독자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
모두가 자유롭고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이선옥닷컴도 애쓰겠습니다.
2020년.
새해를 맞아 이선옥 올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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